연주회/공연정보

원주시립교향악단 제130회 정기연주회

  &Bruckner 2019-2020 II>

로맨틱

 

20191030() 오후7:30 백운아트홀

지휘 : 임헌정

협연 : 손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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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5,000원 / 학생:3,000원

예매:인터파크(원주시립교향악단 검색) 

 

PROGRAM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라단조, 작품번호 466

W. A. Mozart Piano Concerto d minor, KV 466

 

브루크너 교향곡 제4번 내림마장조, ‘로맨틱

A. Bruckner Symphony No.4 in EMajor, "Romantic"

 

* Programnote *


*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라단조, 작품번호 466

모차르트의 작품 중 가장 뛰어난 피아노 협주곡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곡은 모차르트의 곡 중에서는 드물게 단조로 되어 있으며, 그의 27개 피아노 협주곡에서는 이 작품과 24번 다단조 등 두 곡만이 단조로 작곡되었다. 단조 악곡의 비극적인 분위기와 2악장의 따스한 로망스, 그리고 3악장의 강렬한 피날레가 그를 빈 최고의 작곡가로 발돋움하게 했으며, 이후 낭만시대의 작곡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1악장은 어두운 라단조의 조성으로 조용하지만 끊임없이 강해지는 현악 선율로 시작된다. 이 제시부를 곧 피아노 솔로가 따라잡으며 긴 악장 전체를 통해 발전한다. 전개부에서는 약간 밝은 분위기가 감지되지만, 기쁨에 찬 분위기는 아니다. 팀파니는 카덴차 전의 코다에서의 긴장을 더 증대시킨다. 악장은 조용하게 마무리된다.
2악장은 내림나장조의 우아하고 대담한 선율로 밝게 시작된다. 이에 대비되는 어두운 부분도 존재하지만, 먼저의 주제가 곡의 후반으로 가며 다시 나온다.
마지막 론도 악장은 피아노 솔로로 시작된다. 어두운 분위기이면서도 이상하게 활동적인 부분에 이르면 두 번째의 선율이 소개된다. 피아노 독주의 활동적인 주제부가 마무리되기 전 오케스트라에 의해서 라장조의 약간은 즐거운 선율이 나타난다. 밝은 선율과 더불어 솔로 피아노의 화음 가락이 이어지다가 다시 라단조의 피아노 독주부가 들리고, 다시 전체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이어지며 위와 같은 형식을 따르다가 카덴차 부분에 이른다. 카덴차 뒤에는 분위기가 매우 기쁘고 밝아진 선율이 호른과 함께 나타난다. 피아노 솔로가 다시 주제부를 연주하며 협주곡은 기쁨에 찬 라장조로 마무리된다.


*브루크너 / 교향곡 제4번 내림마장조, ‘로맨틱’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4번은 (이른바 습작 교향곡과 교향곡 0번까지 포함해서) 작곡가의 여섯 번째 교향곡이면서 장조로 되어 있는 최초의 교향곡이다. 이 작품은 훗날 브루크너 교향곡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알려지게 되는 몇 가지 특성을 최초로 드러내고 있어, 브루크너만의 어법이 확립된 교향곡으로 일컬어진다. 진정한 의미에서 이 곡은 브루크너에게 최초의 성공을 안겨준 곡이었다. 이 곡이 발표된 뒤부터 빈 사람들은 브루크너에 대한 인식에 약간의 수정을 가하여 점차 그를 교향곡 작곡가로 대접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제4번의 성공으로 인하여 브루크너는 베토벤 이후 잠시 내리막길에 와있던 교향곡을 다시 한 번 크게 중흥시킨 계기를 가져오게 했다는 점에서도 음악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교향곡의 표제처럼 되어 있는 ‘로맨틱’은 브루크너가 말한 일종의 무아지경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때문에 ‘로맨틱’이란 말은 이 교향곡의 표제적 의미로서가 아니라 브루크너의 정신세계가 가리키는 감정 세계의 표현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 지휘자 프로필 

 

 임 헌 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가 임헌정은, 한국 최초로 말러와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무대에 올린 지휘자이면서, 화려한 경력과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여전히 신선하고 에너지 넘치는 해석과 기획으로 관객과 평단의 주목과 사랑을 받고 있는 지휘자이다.

일찌기 서울대학교 작곡과 재학 중 작곡 부문 우승자로 유일하게 동아음악 콩쿠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이야기’를 국내 초연하였다. 서울대학교 졸업 후 도미, 쥴리어드와 매네스 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하였고, 귀국 후 신생 교향악단인 부천필을 맡아 국내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다. 재임 기간 중, 국내 최초로 말러 교향곡 전곡 사이클을 통해 국내 음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음악계가 한국 음악계를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등 수준 높은 기획과 연주로 한국 음악계의 선도자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였다.

부천시향 이후 코리안 심포니 음악감독으로 취임하여, 유럽투어 중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발’에 초청받았으며,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페스티벌 초청 연주 등을 통해 한국 음악계의 높은 수준을 전세계에 알렸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DECCA 레이블로 발매된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은 2017년 미국 브루크너 협회의 올해의 음반상(The Society’s Rercording of the Year Award)을 수상하였다.

2003년 동아일보가 전문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최고 지휘자’로 선정되었고, 문화 체육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한국 음악상’, ‘대한민국 문화 예술상(대통령상)’, ‘대원 음악상 특별 공헌상’과, 2016년 우리나라 문화예술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1985년부터 2019년 2월까지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재직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재직하고 있다. ⓒ조남룡 – 월간객석

 

❏ 협연자 프로필 

 

 손 열 음(피아노)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연주상, 콩쿠르 위촉작품 최고연주상까지 휩쓴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뛰어난 통찰력과 한계 없는 테크닉,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로린 마젤, 네빌 마리너, 드미트리 키타옌코, 발레리 게르기예프, 로렌스 포스터, 유리 바슈멧 등의 지휘로 뉴욕, 로테르담, 이스라엘, 체코 필하모닉, NHK심포니,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쾰른 귀체니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 및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등 세계 정상급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독일 라인가우 페스티벌, 바트 키싱엔 페스티벌, 프랑스 브장송 페스티벌, 폴란드 베토벤 부활절 페스티벌, 스웨덴발틱시 페스티벌, 슬로베니아 류블리아나 페스티벌, 미국 아스펜 음악제 등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2007년 뉴욕 UN 총회장에서 열린 반기문 UN 사무총장 취임 축하 연주, 2012년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20주년을 기념한 오스트리아 대통령궁 음악회에서연주, 2013년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서 연주하는 등 대한민국의 문화사절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제1회 ‘금호음악인상’, ‘난파음악상’, 문화체육관광부의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고 동아일보의 ‘한국을 빛낼 100인’에 3년 연속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중앙일보의 주말에디션인 중앙선데이의 최연소 고정 칼럼니스트로 5년간 기고해 온 칼럼들을 모아 에세이집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를 출간하기도 한그녀는 강원도 원주시와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장인 예술의전당의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명교수 아리에 바르디의 문하에서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의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후 2018년 3월부터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음악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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