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공연정보

 

 

원주시립교향악단 제129회 정기연주회

  

정치용과 원주시립교향악단

  2019725() 오후7:30

치악예술관

                                       ?

지휘 : 정치용

협연 : 바이올린 한수진

 

일반:5000원 / 학생:3000원

예매:인터파크에서 원주시립교향악단 검색

문의 033-766-0067(원주시립교향악단)

 

 

PROGRAM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 라장조, 작품번호 77

J. Brahms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77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번 바단조, 작품번호 36

P. Tchaikovsky Symphony No.4 in f minor, Op.36

       

 

- Programnote-

 

브람스 / 바이올린협주곡 라장조, 작품번호 77

이 협주곡은 브람스가 심복했던 바이올린의 명수인 요아힘의 조언을 빌어 완성한 것이다. 브람스는 한 작품씩 신중하게 만들어 갔는데, 이 협주곡을 만듦에 있어서도 바이올린 소나타와 관현악의 작곡에 자신(自信)을 얻은 뒤에, 그리고 요아힘의 조언을 받으면서 만든 것이다.경험과 지식, 이것을 완전히 체득한 브람스의 원숙한 재능은 이 걸작 속에서 멋진 빛을 발하여, 영구불변하는 찬사를 비처럼 받고 있다. 이것은 종래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영역을 초월해서, 오히려 교향곡적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이며, 모든 협주곡의 최상에 자리하고 있다. 187845세 때의 작품으로, 초연은 187911일 라이프찌히의 게반트하우스에서 행해졌고, 요아힘이 바이올린을, 브람스가 지휘를 맡았다.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4번 바단조, 작품번호 36

이 작품은 차이코프스키의 6개의 교향곡 중 가장 변화가 많고 열정적인 곡으로, 고뇌하여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과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어두운 아름다움과 구성의 치밀함 그리고 관현악의 화려한 색체감이 돋보이는 곡이다.

차이코프스키는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36세 때 자신에 내재되어있는 동성애적인 기질에서 벗어나고자 한 오페라 여가수에게 사랑에 빠지지만 매몰찬 거절을 당한 후 1877년 음악원 학생인 28세의 안토니아 이바노브나 미류코바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차이코프스키의 예술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차이코프스키의 내적인 동성애의 본능이 정신적 문제를 일으켜 차이코프스키는 수 주 만에 이혼을 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자살까지 시도하기도 했다.

차이코프스키는 정신적 재충전을 위해 유럽 여러 곳으로 요양을 떠났고, 그 과정에서 그의 걸작 오페라인 ?에프게니 오네긴?과 실패한 결혼 2달 전인 1877년에 착수한 제4번 교향곡을 1878년에 완성하였다. 차이코프스키가 다시 작곡에의 의지를 불태우게 된 데에는 15년간 그의 경제적 후원자였던 철도 갑부의 미망인인 폰 메크부인이 있었다. 폰 메크부인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깊은 감동을 받아 연간 6천 루불이라는 막대한 연금을 제공했는데, 이 두 사람은 편지 왕래만 했을 뿐 끝까지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차이코프스키는 제4번 교향곡의 작곡 도중 메크부인에게 편지로 "저는 이것을 당신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당신은 이 속에 당신의 가장 절친한 생각과 느낌이 반영된 것을 반드시 찾아내리라 믿습니다."라고 적었고, “우리의 교향곡이라고 표현과 곡에 대한 자세한 설명하였다.

차이코프스키는 그의 친구 작곡가 타네에프에게 "4번 교향곡의 한 마디라도 내가 진정 느낀 것을 표현하고자 않는 것이 없으며 또한 나의 깊게 숨겨진 마음을 반영 안하는 것이 없다"고 써 보냈고, 성 페테스부르크에서 1878222일의 연주를 마친 뒤 자신의 친구에게 "이 곡은 내가 작곡한 작품 중 최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2개월 만에 끝난 그의 불행한 결혼과 후원자 메크부인과의 플라토닉한 사랑(우정) 등 인간적 고뇌와 그 역경을 이겨낸 과정이 리얼하게 반영되어 차이코프스키의 '운명교향곡'이라 불리는 작품이다.

 

? 지휘자 프로필

정 치 용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 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5세에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했고 서울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 거장 미햐엘 길렌으로부터 본격적인 지휘수업을 받았다.

 

유학시절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이 주최하는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세계 악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졸업과 동시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 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 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등을 객원지휘하며 경력을 쌓았고, 귀국 후 관현악곡 및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정치용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작품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관현악 <교향곡 제1>, <화염 속의 천사>, 오페라 <류퉁의 꿈>, <나비의 미망인> 등이 대표적이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라보엠>, <카르멘>, <돈파스콸레>, <루치아>, <리골레토>, <라트라비아타> 등을 지휘했고 <행주치마 전사들(임긍수 작곡)>, <백범 김구와 상해 임시정부(이동훈 작곡)> 등을 초연했으며 특히 2007년에 국립오페라단에서 특별 기획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를 국내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3회 뮤지컬 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 및 제28회 음악평론가협회 제정 서울 음악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정치용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지휘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81월부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부임하여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 협연자 프로필

한 수 진 (바이올린)

'한수진은 뛰어난 테크닉적 능력 뿐만아니라 다양하고 놀라운 음악적 표현력과 깊이 뿌리박힌 진지함과 진정성있는 음악으로 인해 매우 인상적이었다‘ - 기돈 크레머

유학중인 부모를 따라 2세에 영국에 간 한수진은 5세에 피아노를, 8세에 바이올린을 배워 10세에 로열페스티발 홀에서 데뷔하고 12세에 워그모어 홀에서 독주를 한 재원이다. 전액 장학생으로 예후디 메뉴힌 학교와 퍼셀 학교를 거쳐 옥스퍼드 대학에서 음악학을 수료하고, 런던 왕립음대에서 대학원 과정을 졸업한 후 독일의 크론버그 아카데미에서 최고 연주자 후 과정을 마쳤으며, 펠릭스 안드레브스키, 자카 브론, 정경화, 안나 츄마첸코를 사사했다.

 

15세에 매 5년마다 열리는 가장 오랜 역사의 국제 바이올린 콩쿨인 비에냡스키 콩쿨에서 최연소로 참가해 최초의 한국인으로 그리고 콩쿨 역사상 최연소 top 수상자로 2등에 입상하며 음악평론가상과 폴란드 국영방송 청취자상등 7개의 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2001년 콩쿨 실황 연주가 담긴 CD를 그해 겨울 우연한 계기로 듣게 된 바이올린의 거장 정경화의 관심어린 지도와 멘토링을 받았다.

 

2002년 런던에서 정경화의 주선으로 이뤄진 마에스트로 정명훈에게 하늘이 내린 재능이라는 극찬을 받아 6차례 협연하였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포즈난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서울시향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유럽, 미국, 한국, 일본 등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폴란드 국영방송, 한국 KBS FM, 독일, 네덜란드, 미국 등에서 방송되었고 유럽 실내악 축제에서 안드라스 쉬프, 기돈 크레머, 유리 바쉬메트, 프란스 헬머슨 등과 같이 수차례 협연하였다.

2001년부터 영국의 챨스 비어(Charles Beare)로부터 과다니니를 지원받았으며 현재 1666년산 Antonio Stradivarius를 무료 지원 받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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