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공연정보

 


원주시립교향악단 제139회 정기연주회


‘차이코프스키 비창’
2020년 6월 25일(목) 오후7:30
백운아트홀

                                        
지휘 : 김광현
협연 : 김태형(PIANO)

 

*예매: 인터파크에서 원주시립교향악단 검색 *

*일반:5,000원, 학생:3,000원

 

PROGRAM
차이코프스키  파아노 협주곡 제1번 Bb단조 작품번호 23
P.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1 in Bb minor Op.23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6번 B단조 작품번호 74 ‘비창’
P. Tchaikovsky      Symphony No. 6 in B minor, Op. 74, ‘Pathétique’
                        

 

 

 

❏ Programnote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b단조 작품번호 23
차이콥스키 작품 중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작품으로 초연은 미국 보스턴에서 한스 폰 뷜로 피아노, 벤자민 존슨 랭 지휘로 1875년 10월 25일 이루어졌다. 러시아 밖에서 계속 연주되면서 큰 호평을 받았고 차이콥스키의 명성을 국외로 떨치는데 큰 역할을 한 작품이다.
러시아 음악계에서 인정받은 후, 차이콥스키는 그의 작곡 관심을 피아노 협주곡으로 돌렸다. 1874년 관현악곡 〈템페스트〉Op.22를 작곡한 이후, 같은 해 11월 10일 차이콥스키는 동생 모테스트에게 자신이 가진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관심을 밝히고 있다. 사실 피아노 연주를 즐겨했던 차이콥스키가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관심을 뒤 늦게 보인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이다.
피아노에 대한 애착을 보인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은 그러나 시작부터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다. 작곡가의 음악 조언자인 니콜라이 루빈슈타인(Nikolai Rubinshtein, 1835~1881)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을 듣고는 작품에 대해 “피아노 파트는 연주할 수 없을 정도로 서투른 작품”이라고 혹평했다. 차이콥스키가 루빈슈타인에 대해 적대감을 표하며 그를 언짢아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것의 발단은 바로 이 루빈슈타인의 혹평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혹평으로 힘들어했던 차이콥스키는 자신의 마음을 다잡고 마침내 1875년 2월 21일 총보를 완성하기에 이른다. 비록 시작은 루빈슈타인의 혹평이었지만, 1875년 12월 3일 모스크바 초연에서 루빈슈타인은 스스로의 혹평을 철회하고 작품을 즐겨 연주하면서 작곡가의 작품을 인정하였다.
오늘날에 이르러 피아노 협주곡의 최고 인기작의 하나로 4년마다 열리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의 피아노 본선 지정곡으로 비르투오조적 피아니스트의 끊임없는 도전의 대상이 되어 왔다. 전곡 중 4개의 혼에 의해 유도되는 제1악장 도입부의 주제도 인상적이지만 독주 플루트에 의한 목가적인 제2악장 안단테 주제와 현에 의한 제3악장의 가요풍의 제2주제가 특히 아름다운 작품이다.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6번 B단조, 작품번호 74 ‘비창’
이 작품은 ‘비창(悲愴)’이란 제목으로 표제 음악적 성향을 가졌으나 정확히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작곡가 스스로가 〈교향곡 6번〉의 표제로 알려지는 것을 꺼린 것 같다. 표제는 동생 모데스트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차이콥스키는 표제에 대해 모데스트에게 상담을 했고, 모데스트는 러시아 제목 〈Патетическая〉(파데티체스카야)를 제안한다. 이 단어는 ‘열정’이나 ‘감정적’이란 의미지만, ‘연민’은 아니다. 동시에 ‘고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러시아 제목은 교향곡의 초판본에 사용되었다. 오늘날에는 프랑스 번역어 〈Pathétique〉(빠떼띠크, 비장한, 감동적인)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교향곡 5번 작곡 이후 차이콥스키는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지금은 미완성으로 남아 있는 〈E♭조 교향곡〉을 구상하였지만 이 작품을 참아내지 못한 것 같다. 그는 자신의 조카 블라디미르 다비도프(Vladimir Davydov, 1871–1906)에게 “이 작품은 흥미나 동정, 그 어떤 것도 담고 있지 않다”고 쓰고 있다. 그로부터 1년 후인 1893년, 차이콥스키는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였다. 그는 모데스트에게 “나는 지금 새로운 작품에 몰두하고 있다. 이 작품과 나를 떼어낼 수가 없다. 나는 이 작품이 나의 작품 중 최고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쓰며 〈교향곡 6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작곡가 스스로 자신의 최고의 작품이라는 기대를 한 만큼 이 작품은 가장 유명하고 훌륭하다는 평을 받는 작품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차이콥스키가 〈교향곡 6번〉 초연 9일 후 세상을 뜨면서, 이 작품은 그의 마지막 대작으로 남게 되었다.

 

 

 

 

 

 


❏ 지휘자 프로필


김 광 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마에스트로로써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지휘자 김광현은 예원학교 피아노과와 서울예고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지휘를 전공하여 임헌정과 김덕기를 사사하였다. 대학재학 중 세계적인 거장 샤를 뒤트와에게 한국대표 신예지휘자로 발탁되어 일본 미야자키 페스티벌에서 규슈 심포니를 지휘하였고, 재학생 최초로 서울대학교 60주년 기념 정기오페라 ‘돈 지오반니’를 지휘했으며, 한국지휘자협회 주최 지휘캠프에서 수차례 우수 지휘자로 선발되어 수원시향과 제주시향을 지휘하는 등 일찍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독일로 유학하여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고,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지휘자협회’에서 우수 지휘자로 선발되기도 하였다. 또한 정명훈, 헤름헤르트 블룸슈테트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선발되어 사사받기도 하였다.
그는 귀국 후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KBS교향악단, 강남심포니, 대구시향, 부천필, 부산시향, 수원시향, 코리안심포니, 프라임필, 독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니, 로이틀링겐 필하모니, 남서독일 콘스탄츠 필하모니, 슈투트가르트 실내악단,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심포니 등 국내.외 다수 교향악단을 지휘하였다. 또한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한국과 독일에서 오페라 라 보엠,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에프게니 오네긴, 카르멘, 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 등을 지휘하였다. 
그는 2016년에 세계 3대 콘서트홀 중 하나로 꼽히는 프라하 스메타나 홀에서 체코 칼로비바리 심포니를 지휘하였고, 2018년 4월에는 독일 튀링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와 잘츠부르크 순회연주를 성공적으로 지휘하여 유럽 관객과 평론의 열광적인 기립박수와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지휘자 김광현은 만 33세이던 2015년에 국공립 음악단체의 수장으로는 최연소로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대한민국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바 있다. 취임 후 ‘원주시민에게 사랑받고 원주시민의 자랑이 되는 오케스트라’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신선한 기획과 최고의 연주로 수차례 전석 매진을 비롯하여 객석점유율과 정기회원 수를 두 배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에서의 연이은 성공적인 연주로 지방 교향악단으로서는 보기 드문 유료관객점유율을 기록하여, 원주시립교향악단을 일약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협연자 프로필


김 태 형(피아노)


 
타고난 균형감각과 논리 정연한 해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노 주자로 알려져 있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일찍이 하마마쓰 콩쿠르와 롱-티보 콩쿠르 입상, 인터라켄 클래식스 콩쿠르, 모로코 콩쿠르, 프랑스 그랑프리 아니마토 콩쿠르에서 연속 우승,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5위, 영국 헤이스팅스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에서 우승과 청중상을 수상했다.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러시아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마린 알솝, 에밀 타바코프, 휴 울프 등 명 지휘자와 호흡을 맞추었으며, 2013년 트리오 가온을 결성,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사무엘 루츠커(Samuel Lutzker)와 함께 2018년 호주 멜버른 국제 실내악 콩쿨에서 청중상과 현대음악상을 포함한 2위를 하였고, 유럽을 중심으로 실내악 연주도 병행중이다.
김태형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충모를 사사했으며,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엘리소 비르살라제 사사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치고 이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비르살라제의 지속적인 가르침을 받았다. 또한 뮌헨 음대에서 헬무트 도이치(Helmut Deutsch)의 사사로 성악가곡반주 최고연주자과정(Liedgestaltung Meisterklasse)을 졸업하였고 실내악 지도의 명인 크리스토프 포펜(Christoph Poppen)과 프리드만 베르거(Friedemann Berger) 문하에서 실내악 과정(Kammermusik) 역시 수학하였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대원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았으며 현재 PRESTO ARTISTS, EU의 바인슈타트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2018년도 하반기에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의 정교수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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