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공연정보

 

예매: 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8016071#

연주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 합니다.<일반5천원, 학생3천원>

 

원주시립교향악단 제123회 정기연주회

‘겨울, 그리고 라흐마니노프’

2018년 11월 27일(화) 오후7:30
백운아트홀
지휘 : 최수열
협연 : 양성원(첼로)

 

PROGRAM

 

슈만   첼로협주곡 가단조, 작품번호 129
R. Schumann  Cello Concerto in a minor, Op.129
    
Intermission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마단조, 작품번호 27
S. Rachmaninov  Symphony No.2 in e minor, Op.27 

 

Programnote 

 

슈만 / 첼로협주곡 가단조, 작품번호 129 

 

  고전주의 형식의 틀을 깨고 낭만주의 이상에 충실했던 독일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은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를 동반하는 7개의 협주곡 작품을 작곡해 남기고 있다. '4대의 호른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협주곡'을 비롯해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주와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주와 연주회용 알레그로 등의 환상곡 및 협주곡 풍의 작품과 피아노협주곡, 첼로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등 단조로만 이루어진 3개의 정규 협주곡을 포함하는 것으로 이들 작품 중 독주부와 관현악부가 일체가 되어 슈만 특유의 시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첼로 협주곡은 1850년 10월 10일부터 24일 사이, 단 2주 만에 완성한 곡이지만 슈만은 생전에 이 작품이 연주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다만 1851년 3월 23일 크리스티안 라이머가 솔로 파트만을 리허설 했었고 이 첼로 협주곡의 초연은 슈만 사후 4년 후인 1860년 4월 23일 올덴부르크에서 초연 됐으며 두 번째 초연은 1860년 6월 9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열린 슈만 탄생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루드비히 에베르트의 독주로 이루어진 슈만의 첼로 협주곡은 '협주곡'이라기보다는 콘체르트슈튀크라고 명시해 놓고 있다. 이는 전통적 관점의 협주곡 양식과 결별해 '카를 마리아 폰 베버'로부터 비롯한 새로운 장르인 콘체르트슈튀크와 첼로의 가능성 및 그의 다른 협주곡 작품들과 동일하게 환상곡풍의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는 첼로협주곡은 세 악장이 쉼 없이 연주되는 단악장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악장 사이에 박수가 나오는 것을 혐오했던 슈만이 협주곡에 악장 구분을 없앤 것으로 추측할 수도 있다.
짧은 오케스트라 도입부에 이어 첼로의 독주가 시작되고, 이후 서정적인 멜로디를 따라 오케스트라와 첼로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3악장 론도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음향과 개성적인 리듬을 만들어가는 슈만의 첼로 협주곡은 독주악기의 존재감을 화려하게 드러내 보이지 않고 관현악 속으로 자연스럽게 몰입시킨 점이 다른 첼로 협주곡들과의 다른 점이며 외향적인 성격보다 내면적인 모습, 그리고 내면으로의 침잠이 아니라 외면을 향해 용솟음치는
고양감을 그러낸 작품인 만큼 독주자로 하여금 세심하면서도 대범한 연주기법과 상상력 풍부한 표현력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제2번 마단조, 작품번호 27 

 

  이 교향곡은 라흐마니노프의 예술성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무렵의 작품이다. 대하와도 같은 도도한 흐름과 대양과도 같은 광활한 스케일이 유장한 호흡 위에서 폭넓게 펼쳐지는 첫 악장은 그가 품고 있던 작곡가로서의 야망과 상상력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음을 증언하며, 관현악의 화려하고 변화무쌍한 색채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일품인 스케르초 악장은 그의 뜨거운 열정과 진취성을 표상한다. 또 슬프도록 아름다운 서정성이 흘러넘치는 1악장은 그 특유의 애잔하고 감미로운 선율미의 극치를 보여주며, 힘찬 행진곡으로 출발하는 4악장은 절묘한 구성미와 눈부신 클라이맥스를 아우르고 있다. 그의 멘토였던 차이콥스키의 교향곡만큼이나 유려하고 애절하며 강렬하지만, 그보다는 한결 강인하고 의연하며 무엇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 곡은 진정한 ‘거인의 교향곡’이라 하겠다.


 지휘자 프로필 

 

 최 수 열

  2017년 9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제 11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최수열은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과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가진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그의 음악적 화두는 윤이상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관현악곡이며, 많은 무대를 통해 이 두 작곡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올리고 있기도 하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치용을 사사하며 지휘를 공부한 후, 독일학술교류처(DAAD) 장학금을 받으며 드레스덴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무리했다. 같은 기간, 앙상블 모데른의 아카데미(IEMA)에 지휘자로 선발되어 2010/2011시즌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양한 현대음악을 작업했다.

이후에 진은숙의 현대음악시리즈인 아르스노바의 어시스턴트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서울시향의 다양한 연주회에 객원지휘자로 무대에 올랐고, 2013년 서울시향의 첫번째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정명훈 예술감독과 단원들로부터 최고점을 얻었으며, 이듬해부터 이 악단의 부지휘자로 3년간 활동했다. 리허설룸콘서트, 창고음악회, 음악극장 등의 새로운 컨셉의 콘서트는 그의 아이디어와 협업한 서울시향만의 브랜드가 되었다.

음악감독으로서 최수열이 2013년부터 5년째 이끌고 있는 성남아트센터 마티네콘서트는, 기존의 아침음악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도전적인 레퍼토리와 내실있는 무게감으로, 각종 언론은 물론 청중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전시간에 근,현대음악을 과감히 선보였고, 가려져 있던 슈베르트의 교향곡 전곡을 2015년에 국내최초로 완주하였으며, 2016년 슈만 교향곡 전곡 프로젝트에 이어서 2017년에는 브람스의 교향곡 전곡을 포함한 관현악곡들이 이 무대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제50회 브장송 국제지휘콩쿠르의 결선에 진출한 바 있는 그는 겐나지 로제스트벤스키,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페터 외트뵈시 등의 거장들을 어시스트했다. 중부방송교향악단(MDR심포니), 예나필하모닉, 쾰른챔버오케스트라 등의 독일 악단과 중국국가대극원(NCPA)오케스트라, 대만국립교향악단, 일본 센다이필하모닉 등의 아시아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했으며, 국내에서는 부산시향을 비롯해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경기필하모닉, 수원시향, 부천필하모닉, 대구시향, 광주시향, 울산시향, 강릉시향, 제주도향, 코리안챔버, 화음챔버,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창작악단, TIMF앙상블 등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최수열은 포브스코리아 ‘2030 파워리더 30인’과 월간객석 ‘차세대를 이끌 젊은 예술가 10인’에 지휘자로서는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협연자 프로필 

 

 양 성 원 (첼로)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오스트리아의 뮤직 베라인, 파리의 살플레옐, 살 가보우,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동경의 오페라 시티홀, 중국 북경의 NCPA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의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유럽, 북미,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서 초청이 끊이지 않는 아티스트이다.

EMI에서 발매된 그의 코다이 데뷔앨범은 영국 그라모폰지의 ‘에디터스 초이스(2002)’와 ‘크리틱스 초이스(2003)’로 선정되었으며 네덜란드의 ‘에디슨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어 피아니스트 문익주와 라흐마니노프와 쇼팽의 낭만적 작품집(2002),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전집(2005),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과 베토벤 첼로 소나타와 바리에이션 전곡집(2007)을 발표하였다. 이후 데카 레이블로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와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슈트로세와 함께 슈베르트 작품집을 발표하였으며(2009),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드보르작 협주곡과 둠키 트리오를 녹음하여 2010년 가을 유니버설/데카에서 발매하였다. 프랑스의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과의 ‘Musical Getaway’(2012)’, 음반과 영상물이 함께 담긴 트리오 오원의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대공과 E flat, Op.70 No.2 (2013),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의 브람스 첼로 소나타와 슈만 작품모음집(2014)을 차례로 발표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트리오 오원의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곡 녹음을 프랑스에서 진행 중에 있다.

2013년 비엔나 뮤직 베라인에 초대되어 오스트리아 방송교향악단과 협연한 양성원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정경화, 정명훈, 즈네덱 마칼, 피터 외트보쉬를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연주해왔다. 그가 연주한 생상스의 협주곡과 브람스 더블 콘체르토,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은 프랑스 국영 TV를 통해 전 유럽에 방송되었으며, 이 밖에도 프랑스의 France Musique와 일본의 NHK, 한국의 KBS등을 통해 실황 방송되었다. 2012년 파리 살 플레이옐에서 드보르작 협주곡을 Orchestre de Colonne와 연주하였고, 피터 위트보쉬의 첼로 협주곡을 서울 시향과 함께 아시아 초연하였으며, 2013년에는 바흐 무반주 모음곡 전곡 독주회 10회를 프랑스, 일본 ,한국에서 가져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후학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그는 캐나다 밴프 국제 실내악 콩쿠르, 앙드레 나바라 국제 콩쿠르, 카사도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영국의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 미국의 이스트만, 예일, 독일의 마인츠, 캐나다의 에드몬튼 대학 등에서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가졌다.

2006년 올해의 예술상,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 제1회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한 양성원은 서울 태생으로 파리 음악원과 인디애나 대학에서 수학하여 최고연주자 과정을 취득했으며, 명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의 조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영국 런던의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RAM)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문화 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가교 페스티발 오원의 예술감독인 그는 전 세계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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